통증을 느낀 치과 신경 치료 3일차 후기

신경치료를 진행하면서 느낀 후기를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지난 신경치료 첫 번째 날부터 두 번째 치료까지 무사히 마친 뒤 세 번째 치료 날이 되어 다시 치과에 방문하였습니다. 신경치료 3일차에는 어떤 치료가 이루어지며 환자입장에서 어떤 통증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취가 없는 신경치료 

4회의 걸쳐서 신경치료를 진행하게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2회차까지는 마취를 진행하고 치료를 하지만 3회차와 4회차의 경우에는 마취를 진행하지 않고 치료를 하게 됩니다. 3회차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마취를 진행하지만 본인의 경우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어 마취없이 3회차 신경치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신경치료 1회차와 2회차 후기는 아래의 글을 먼저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2회차와 동일한 치료 

2회차 신경치료와 마찬가지로 신경이 제거된 근관의 소독 및 세척을 진행하는 치료가 시작됩니다. 신경치료의 감염을 막기 위해 2회차에 설명드린 러버댐을 치아에 설치한 뒤에 치위생사님께서 신경치료 치아 윗부분을 임시로 막아놓은 재료를 제거하여 개봉합니다. 

신경치료중인 치아

이후 원장님께서 근관 세척과 소독을 진행하셨고 처음에는 별다른 통증은 느끼지 못하고 무난하게 치료가 진행되었습니다. 

깜짝 놀란 통증

마취가 진행되어 치료 중에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한 1~2회차 신경치료와는 달리 이번 3회차의 경우 치료 중간중간 약간의 시큰거리는 통증을 느꼈습니다. 그러던 중 정말 깜작 놀랄 정도의 큰 통증이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 번의 통증이었는데 정말 땀이 쏙 빠질 정도로 큰 통증이었고 실제 등 뒤에 땀이 젖을 정도의 통증이었습니다.

신경치료 중 통증

당시 통증의 느낌을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피부가 벗겨져 새빨간 속살이 드러난 곳을 바늘로 찌르는 느낌(?)인데 순간 몸의 경직이 일어날 만큼 큰 통증이었습니다. 소독과 세척을 마치고 안에 약제를 채워 넣는 과정에서 약제가 뿌리 끝의 신경을 자극한 것이라며 원장님께서 해주셨습니다. 

 

한번 느낀 통증 때문일까요?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통증으로 인해 이후 치료는 정말 몸이 경직되어 긴장 속의 치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후 치료에서는 큰 통증 없이 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치료 마무리

세척 및 소독을 마무리한 치아는 다시 임시 재료로 치아를 막고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다음 주 신경치료를 마무리하면서 크라운을 씌우기 위해 본을 뜨는 작업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후 선택한 크라운으로 치아를 씌워주면 최종 신경치료가 마무리됩니다. 

마취가 진행되지 않는 첫 번째 신경치료에서 깜짝 놀랄 통증으로 치료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치료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이후 진행되는 신경치료 마무리 과정 역시 환자입장에서 자세하게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경치료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참고사항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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