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신경 치료를 준비 중이신가요? 치과를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신경치료 통증의 대해서 막연한 공포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치료의 대한 공포감으로 치료를 미루다가 신경치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경험해본 신경치료의 통증과 치료시간 등 후기의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경치료
신경치료는 본인의 치아를 사용할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라고 합니다. 신경치료도 할 수 없는 상태라면 그 치아는 뽑아(발치)야 하며 그 이후는 임플란트의 고가 치료로 넘어가게 됩니다. 신경치료단계까지 오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는 정말 이번 신경치료를 경험하고 난 뒤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신경치료라는 말보다 신경제거라는 말이 맞을것 같습니다. 신경치료는 사실 치아에 있는 신경을 제거하는 치료방법입니다. 치아에 있는 신경이 충치로 감염되었거나 이미 죽어 버린 경우 제거를 진행하여 치아를 계속 사용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신경치료입니다. 신경치료를 진행하지 않는다면 엄청난 통증이 동반되고 염증이 커지면서 잇몸의 뼈를 녹여내기 때문에 신경치료는 꼭 필요한 치료입니다.
신경치료 후기 - 1일차
신경치료전
신경치료를 받기 전 신경치료의 대한 통증을 인터넷을 통해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신경치료가 정말 아프다" "치과 치료 중에 가장 아픈 치료가 신경치료다""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치료다"라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약간의 공포감(?)을 가지고 예약 치과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신경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치위생사님에게 신경치료의 대한 대략적인 치료과정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통상적으로 4회에 걸쳐서 신경치료를 진행하게 되어 최소 4번은 치과에 방문해야 신경치료가 완료된다고 들었고 신경치료가 끝난 뒤에는 치아를 덮어 씌어줄 크라운 제작 및 마무리를 위해 2-3번 더 내원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총 6~7회를 치과에 방문해야 신경치료 모든 과정이 마무리되는 것입니다.
신경치료를 실패하는 경우를 최대한 막기 위해 신경제거와 소독을 4회에 걸쳐 최대한 꼼꼼하게 진행되며 1회 차와 2회 차는 마취 후 신경치료를 진행하게 되며 3~4회 차는 마취 없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물론 환자의 통증 여부의 따라서 3회 차에도 마취를 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신경치료
신경치료를 위해 우선 마취를 진행합니다. 본인은 이미 임플란트 경험으로 인해 마취를 해본 적이 있어 마취 시 약간의 따끔함과 뻐근한 통증을 알고 있었습니다. 마취 주사를 놓고 약 10~15분가량 시간이 흐른 뒤 본격적인 신경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본인의 신경치료 치아는 충치가 심했고 남아 있는 치아가 별로 없었던 상태였습니다. 치아의 남아있는 충치 부분을 갈아내는 과정이 가장 처음이었습니다. 마취로 인해 느낌은 없었지만 소리와 진동으로 "기계로 내 치아를 갈아내고 있구나"라는 정도는 알 수 있었고 충치를 제거한 뒤 신경제거가 시작되었습니다.
원장님과 치위생사님이 치아 신경이 있는 뿌리의 깊이를 측정하고 깊이를 데이터로 만드는 작업을 처음으로 진행하셨습니다. 전문용어가 섞여 있었지만 깊이를 측정하는 과정이라고 원장님께서 설명해주시면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뿌리의 깊이 측정을 마치고 신경조직을 제거하기 위해 매우 얇은 송곳? 드릴? 같은 것이 뿌리에서 천천히 돌아가면서 신경을 제거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도 마취가 완벽하게 되었는지 통증은 없었지만 처음 느껴보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차례 드릴 같은 것이 저의 치아 뿌리 끝까지 왔다 갔다 하면서 신경을 제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뿌리의 빈 공간을 충분하게 건조한 뒤 약재와 채워 넣고 열어놨던 입구를 다시 막아 놓는 작업을 끝으로 신경치료 첫 번째 날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전체 치료 시간은 마취 대기 시간 포함하여 30~40분가량 소요되었습니다.
신경치료 후
신경치료를 진행한 쪽으로는 식사를 하면 안 된다는 주의사항을 듣고 귀가하였습니다. 별다른 통증은 없었지만 양치를 위해 치료한 치아에 칫솔을 살짝만 다아도 약간의 뻐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뻐근함도 치료 2~3일 후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신경치료가 치과 치료 중 가장 통증이 심하다고 알려져 있어 치과 내원 전 다소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마취가 충분히 되었다면 통증의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아직 신경치료 첫 번째만 끝낸 상태이기 때문에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인터넷에 떠도는 엄청난 통증(?)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신경치료 1회차 이후 후기
앞으로 신경치료의 전 과정을 정확한 후기로 남겨볼 생각이니 신경치료를 진행하 신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정보 글▼